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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해외/여행]교토 1일 투어일정 (아이와 함께 하는 교토 투어)

by 키위새어멈 2025. 3. 24.

교토 1일 여행 가이드 – 기요미즈데라부터 교토 철도박물관까지

교토는 일본의 전통적인 사찰과 신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명소도 많습니다.

이번 일정은 기요미즈데라(清水寺)를 시작으로 히가시야마(東山) 지역 탐방, 오후에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교토 철도박물관(京都鉄道博物館) 에 방문하고, 후시미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로  이동하는 코스로 구성되었습니다.

 


교토의 대표 여행지

교토에는 수많은 관광지가 있지요. 하지만 시간은 한정적이고, 많이 걷기 싫어하는 초등학생까지 있어서 아래 목록중에 동선을 고려하여 교토의 동쪽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보았어요.

1. 교토의 대표 사찰 & 신사

기요미즈데라(清水寺) – 절벽 위에 지어진 목조 사찰, 교토를 대표하는 명소 (ㅇ)
후시미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 붉은 천 개 이상의 토리이 문이 있는 신사 (24시간 방문가능이라 )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 – 황금으로 덮인 아름다운 사찰  (멀어서 제외-이동시간만1시간)
긴카쿠지(銀閣寺, 은각사) – 고즈넉한 일본식 정원이 있는 절 (ㅇ)
난젠지(南禅寺) – 고즈넉한 분위기와 수로각(수채 아치형 다리)이 인상적인 절 (아이 관심X 제외)
류안지(龍安寺) – 일본식 정원(가레산스이, 돌 정원)으로 유명 (멀어서 제외)


2. 전통 거리 & 역사적인 지역

기온(祇園) – 전통적인 게이샤 문화와 목조 건물이 남아있는 거리 (ㅇ)
산넨자카 & 니넨자카(三年坂・二年坂) – 기요미즈데라 근처의 전통 거리, 기념품 가게 밀집  (ㅇ)
포토벨로 로드 – 교토풍 카페와 아트숍이 많은 감성 거리 (감성 거리 관심X)


3. 자연 & 경치 좋은 명소

아라시야마(嵐山) – 대나무숲과 도게츠교(渡月橋)가 있는 자연 명소 (멀어서 제외-서쪽 이동시간만 1시)
가모가와(鴨川) –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교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낭만없는 아들1,2덕에 제외)
철학의 길(哲学の道) – 벚꽃 시즌에 특히 인기 있는 산책로 (은각사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걷기싫어해서 제외)


4. 박물관 & 문화 시설

교토 철도박물관(京都鉄道博物館) – 실물 신칸센과 기차 체험 가능  (ㅇ)
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京都国際マンガミュージアム) – 일본 만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시간없어x)
교토 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 – 일본 전통 미술품과 유물 전시 (시간없어x)


5. 쇼핑 & 먹거리 명소

니시키 시장(錦市場) – ‘교토의 부엌’이라 불리는 전통 시장 (원래계획이었으나 피곤하여 x)
교토 타워(京都タワー) – 교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ㅇ-교토역 왔다갔다하면서 실컷봄)
시조 거리(四条通り) & 가라스마(烏丸) – 백화점과 쇼핑몰이 모여 있는 번화가 (쇼핑관심x)
 


⏰ 오전: 기요미즈데라 & 히가시야마 탐방

1. 기요미즈데라(清水寺) – 교토의 대표 사찰 방문 (08:30~10:00)

기요미즈데라는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절 중 하나로, 산 위에 세워진 전통적인 목조 건축물과 아름다운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 추천 포인트
✅ 나무로 된 무대에서 교토 시내 전망 감상
✅ 오토와 폭포(音羽の滝)에서 소원을 빌며 물 마시기
✅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하게 구경 가능

 
 
찾아본 바로는 기요미즈데라와 아라시야마가 교토 대표 관광지였는데,
둘다 가기에는 하루가 너무 짧았어요.
특히 아들이 철도박물관에 꼭 방문해야 한다고 해서 일정을 줄이고 또 줄여 나갔지요.


숙소인 온야도노노교토에서 07:50분에 우버택시를 불러 타고 이동했어요.
우버앱에서 신규가입하여 쿠폰을 다운받으면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쿠폰을 받을수 있어요.
(시기에 따라 쿠폰갯수가 다릅니다.)
저희도 무료쿠폰 사용해서 기요미즈데라 도착!


시간은 촉박한데 기요미즈데라는 아침일찍 방문할수 있고, 늦으면 붐비는게 싫어서 제일 먼저 일정에 넣었어요.
기요미즈데라 검색해보면 사진에 사람들이 어마무시하잖아요.
8시에도 사람이 제법 많았어요.





11월 초에 방문해서 아직 단풍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11월 말 부터 12월 초가 단풍 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토와 폭포에서 줄서서 물 마시기 완료

왼쪽에서 부터 학업,연애,건강의 세갈래 물인데 세개 다 마시면 탐욕스럽다고 여겨져 오히려 안좋대서 저희는 건강을 마셨어요 


2. 산넨자카(三年坂) & 니넨자카(二年坂) 거리 산책 (10:00~11:00)

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전통적인 일본 거리가 이어집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교토 전통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간식
🍵 말차 아이스크림 – 깊은 녹차 맛이 특징
🍘 유바 크로켓 – 교토 특산물인 두부껍질을 활용한 바삭한 간식
🍡 야츠하시(八ツ橋) – 계피 맛이 나는 교토 전통 쌀과자



기요미즈데라에서 나오면 산넨자카&니넨자카를 지나서 내려와야해요.
여기에서 넘어지면 산네자카는 3년 니넨자카는 2년동안 재수가 없다고 합니다.
만약 넘어지면 액땜용 호리병을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좀 신경써서 걸었는데 나중에는 까먹었어요.


이른시간이라 아직 상점이 열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이점은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사람이 적어 사진찍기는 수월했고, 오이꼬치는 먹어봤어요. 


사람들이 오이꼬치 맛없다고 했는데 저는 좋던데요?
아삭하고 짭짤한 오이맛 ㅎㅎ


3. 야사카 신사(八坂神社) 방문 (11:00~11:30)

교토의 대표 신사 중 하나인 야사카 신사는 기온 마츠리(祇園祭)로도 유명합니다. 붉은색 신사 건물이 인상적이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찾습니다.



은각사를 가는 버스를 타려면 산넨자카,니넨자카 거리에서 더 걸어서 야사카 신사까지 와야해요.


일본 드라마에서도 나오고 해서 가보고싶었는데 감흥없는 일행들덕에 지나가면서 슥 보고 아~저기! 했어요.


🍣 점심: 기온 지역 맛집 추천 (11:30~12:30)

기온(祇園) 지역에서는 교토 전통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식당
이즈즈 초밥(いづう) – 교토식 사바즈시(고등어 초밥) 전문점
오카보(岡北) – 부드러운 국물의 우동과 덴푸라 세트

 

기온거리에 맛집이 많대요.

하지만 맛집을 찾으러 걷는것도 힘들어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식사를했어요.
일본편의점에는 도시락이나 먹거리가 무척 잘되어있지만, 앉아서 먹을자리가 없어요. 
사다가 호텔에서 먹을때는 문제없지만 점심같은경우 먹고 이동해야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길에 서서 먹고 그랬네요. 


⏰ 오후: 교토 철도박물관 & 후시미이나리 신사 

4. 은각사( 銀閣寺 )  (13:00~14:00)

교토 은각사(긴카쿠지, 銀閣寺)는 일본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로,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 볼거리 & 체험 활동
✅ 일본 전통 미학 ‘와비사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
✅ 가레산스이(枯山水) 정원의 아름다운 경관
✅ 교토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



야사키신사에서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이동합니다.

버스로 가는도중에 헤이안신궁이 있어서 한국에 경복궁보듯이 슥 보려고 했는데 담벼락만보이더라구요. ㅎㅎ
은각사는 감흥없는 두분이서 10분만에 관람마치시고요
티켓이 부적모양이라서 집에 잘 모셔두었습니다.

5. 교토 철도박물관(京都鉄道博物館)  (15:00~17:00)

철도박물관에서 후시미이나리 신사까지는 전철(JR)과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교토 철도박물관은 일본 최대 규모의 철도 박물관 중 하나로,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 볼거리 & 체험 활동
✅ 실물 크기의 신칸센 & 증기기관차 전시
✅ 아이들이 직접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체험 가능
✅ 기차 테마 기념품도 많음 (미니 신칸센 장난감 등)



기차를 한번밖에 안타본 아들이 철도박물관에 가고싶대요.

가보니 일본은 철도에 진심인것 같더라구요.
미니어처로 각종기차가 움직이는 공연(?)이 있었는데 일본어 못알아 들어도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직접 운전하는 시뮬레이션은 없었지만 적당히 구경하기 좋았어요.


6. 후시미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 붉은 토리이 길 산책 (17:30~18:00)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수천 개의 붉은 토리이(鳥居) 문이 이어져 있는 신사로, 교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 추천 포인트
✅ 붉은 토리이 문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 여우(키츠네) 전설 알아보기
✅ 산 정상까지 가는 데 1~2시간 소요 (입구 근처까지만 가도 충분히 멋짐)



후시미이나리도 꼭 가고싶은데 24시간 운영한다는 이유로 다른관광지에 밀려 해가 지고 방문했어요.

늦게가면 무섭다 위험하다 말이 많았지만 관광객이 많아서 문제 없었어요.
하지만 사진은 안습입니다 ㅋㅋㅋ


🌆 저녁: 니시키 시장(錦市場) 탐방 & 저녁식사 (18:30~19:30)

교토의 부엌이라 불리는 니시키 시장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입니다. 다양한 교토식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가벼운 저녁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추천 간식
🐙 타코타마(문어 계란 간식) – 문어와 계란이 조화를 이루는 교토 명물
🍢 교토식 오뎅 – 따뜻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음
🥒 츠케모노(교토식 절임) – 다양한 일본식 절임 채소 체험 가능
🔹 추천 식당
라멘 무라(ラーメン村) – 다양한 스타일의 라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음
기온 오카무라(祇園おかむら) – 교토식 정식을 제공하는 인기 맛집
 

원래 니시키 시장에가서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려고 했는데요,
거의 11시간을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교토역에서 내려 로피아에서 장어덮밥과 주먹밥을 사서 호텔에 가서 먹었어요.
두툼한 장어 두장과 두툼한 계란말이가 들은 덮밥인 1590엔밖에안해요!!!!!!


밥먹고 사우나하고 아이스크림 먹는 시간도 꼭 넣어주세요!^^
하루의 피로가 녹아내려요~

🚉 이동 팁 & 추천 교통패스

  • 교토 1일 버스 패스(600엔): 주요 관광지를 이동할 때 유용
  • JR 패스 보유 시: 기온 → 후시미이나리, 후시미이나리 → 교토 철도박물관 이동 가능
  • 택시 이용: 짧은 거리(예: 기온 → 후시미이나리)는 택시(약 1,500엔)가 편리
버스 패스는 해당노선을 꼭 타야해서 기다려야할수도 있고 상황을 예측할수 없어서
시간이 촉박한 저희는 아무거나 탈수있는 이코카 카드로 모두 사용했어요.

이코카카드는 우리나라 교통카드와 같아요.
처음 공항에서 기차탈때 구매했고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돌아올때 공항에서 반납하면 보증금 500엔을 돌려받는데,
보증금말고 충전금이 남이있을때는 220엔을 제외하고 돌려받는다고 해요.

발급하고 10년 유효기간인데 기한내 또 사용하면 사용기간이 다시 10년으로 연장된다고 해서,
10년 내 또 오자라는 마음으로 집으로 가지고 왔어요. ㅎㅎ

중간중간 우버쿠폰으로 우버도 3회 무료탑승했어요. 

💡 마무리 – 하루 동안 교토를 완벽하게 즐기는 법

이 일정은 기요미즈데라에서 시작하여 교토의 역사적인 사찰과 신사를 탐방한 후, 오후에는 교토 철도박물관에서 신칸센과 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후시미이나리 신사와 철도박물관의 조합은 전통과 현대를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계절에 따라 벚꽃 시즌(봄)과 단풍 시즌(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교토에서 하루를 보낼 계획이라면 이 일정을 참고하여 멋진 여행을 즐겨보세요! 😊

 

다시 간다면 무조건 3일이상은 교토구경만 하고싶어요.

하루는 대나무숲쪽 + 금각사 + 니시키시장 + 니조성 + 도에이우즈마사 영화촌...

하루는 북쪽으로 은각사 + 철학의 거리 + 에이칸도 + 난젠지 + 기요미즈데라...

하루는 아래쪽  후시미이나리 + 박물관 + 닌자체험 + 도지 등등

쓰다보다 3일도 부족하겠어요~  

오사카에서 1시간이면 다녀올수있는 교토 꼭 방문해보세요~^^